[책 추천] 1998년 첫 출간 이후, 2025년 역주행 베스트셀러 장편소설 <양귀자의 '모순'>

장편소설만 읽던 때가 있었는데 최근 심리학이나 에세이, 철학 등에 더 많은 관심이 갔다.

오랜만에 소설분야에 다시 관심을 돌려봤는데, 1998년 초판이 출간된 책이 2025년에도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어 눈길이 갔다.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이라는 책인데, 1998년에 출간된 이후 한 달 만에 빠른 속도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현재까지 무려 132쇄를 찍으며 꾸준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책 추천

양귀자의 '모순'

 

기본정보
제    목 : 모순
저    자 : 양귀자
출판사 : 쓰다
정    가 : 13,000원
출판일 : 2013년 4월 1일(초판 1998년)

 

 

 

 

▶ 2025년 3월 1일 기준 국내도서 2위 · 소설 1위(교보문고)

 

 

 

 

<양귀자의 '모순' 목차>

1 생의 외침 2 거짓말들 3 사람이 있는 풍경 4 슬픈 일몰의 아버지 5 희미한 사랑의 그림자 6 오래전 그 십 분의 의미 7 불행의 과장법 8 착한 주리 9 선운사 도솔암 가는 길에 10 사랑에 관한 세 가지 메모 11 사랑에 관한 네 번째 메모 12 참을 수 없는 너무나 참을 수 없는 13 헤어진 다음날 14 크리스마스 선물 15 씁쓸하고도 달콤한 16 편지 17 모순 작가노트

 

 

<양귀자의 '모순' 줄거리>

양귀자의 ‘모순’은 주인공 안진진의 삶을 통해 가난, 사랑, 가족 등 삶의 여러 측면의 다양한 모순을 탐구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주인공 안진진은 가난과 복잡한 가족관계의 현실을 마주하고, 두 남자 사이에서 결혼 상대를 고민하는 과정들에서 삶의 모순과 아이러니를 깨닫는다. 이를 통해 독자들 또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양귀자의 ‘모순’의 주인공 안진진은 25세의 젊은 미혼여성이다.

안진진은 경제적으로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려는 인물이다.

 

억척스럽게 시장에서 내복을 파는 어머니, 그녀의 어머니와 일란성 쌍둥이인 부유한 이모의 극단으로 나뉜 둘의 삶을 보고 모순을 느끼며, 이러한 삶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두 남자 사이에서 결혼 상대를 골라야 하는 또 다른 고민이 생긴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는, 좋은 배경과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다.

그의 부모는 안진진에게 완벽한 며느리감을 기대하고, 남편 후보인 남자는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따뜻한 감성을 지녔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다른 남자는 삶에 대한 깊은 철학과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인 안진진과 대화를 나눌 땐 서로 깊은 공감을 나누기도 한다.

진진은 가난한 어머니와 부유한 이모를 보며, ‘현실적인 삶과 경제적 안정’ 그리고 ‘공감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가끔씩 귀가하고, 평소에는 행방불명의 상태로 떠도는 아버지를 보며,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이 꼭 가족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게 되고, 두 남자 사이에서의 고민과 갈등을 통해 결혼이란 무엇인지, 현실과 사랑을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지 깊이 생각한다.

 

그리고 결국 그녀는 스스로 길을 선택하고, 자신이 한 선택을 책임지고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소설의 마지막에서 안진진은 사랑과 가족 여러 측면의 모든 모순을 받아들이며 성숙해진다.

 

그녀는 어머니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모순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인다.

세상은 결코 완벽하지 않으며, 삶에서의 모든 것이 모순투성이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으며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깨닫는다.

 

 

 

 

<양귀자의 '모순'이 주는 메시지>

•  우리의 삶은 모순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한다.
•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정들에서 인간은 성숙해진다.
•  혈연이라고 해서 가족이 아니라,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가족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양귀자의 ‘모순’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 속 모순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힘을 준다.

 

 

 

<양귀자의 '모순' 의미>

양귀자의 ‘모순’은 삶의 아이러나와 복잡성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삶의 모순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삶의 가치와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양귀자의 '모순' 추천대상>

• 삶의 모순과 복잡성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 가난과 사랑, 가족 등 현실적인 문제에 고민이 있는 사람
• 저자 양귀자의 다른 작품을 감명 깊게 본 사람

 

 

 

<양귀자의 '모순' 추천이유>

주인공 안진진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모순을 받아들이는 깊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양귀자의 '모순' 특징>

양귀자의 ‘모순’은 일상적인 언어와 쉬운 문체이지만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룬다.

독자들이 쉽게 읽고,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 안진진의 현실적인 고민과 그에 대한 선택을 통해 삶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이 책의 여러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인상 깊었던 점이 있다.

처음 출판되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처음 읽었을 때와 이후 여러 차례 읽었을 때의 각 상황에 따라 감정이입이 되는 등장인물도 다르고, 느껴지는 느낌도 다르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야기가 매력적이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