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책 추천 포스팅인 <김승호의 ‘돈의 속성’>에 이어서 돈과 관련된 책을 추천하려고 한다.
금융, 재테크 관련 서적도 상당 수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관심도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추천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기본정보
제 목 : 돈의 심리학
저 자 : 모건 하우절
출판일 : 2023년 11월 06일 (1쇄 2021년 01월 13일)
출판사 : 인플루엔셜
분 야 : 재테크/금융
페이지 수: 408쪽
▶ 2025년 2월 22일 기준 국내도서 40위 · 경제/경영 3위(교보문고)
▶ 목차 |
들어가는 글_당신은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0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0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0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0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0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0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0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08. 페라리가 주는 역설 09. 부의 정의 10. 뭐, 저축을 하라고?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13. 안전마진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17. 비관주의의 유혹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20. 나의 투자 이야기 더 알고 싶은 이야기_돈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은 어떻게 형성된 걸까 스페셜 부록_나의 아이들을 위한 금융조언 보너스 스토리_세상은 바뀌고 투자자는 진화한다 참고자료 |
▶ 줄거리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은 우리가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유지하며, 버는지를 결정하는데 미치는 행동에 대한 통찰과 심리적 요인을 제공한다.
‘돈의 심리학’은 총 20개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이야기들이 ‘스토리텔링의 천재’라는 별명을 가지 모건 하우절이 쓴 글인 만큼 모두가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이를 통해 인간 행동과 돈의 관계를 설명한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은 새로운 시각으로 돈을 바라보게 한다.
경제적 성공 사례를 접하거나 금융 교육을 받는 것과 실제로 돈을 다루며 경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돈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 이론보다 경험이 우선한다면서 직접 경험하는 것과 그저 아는 것의 차이를 말한다.
사람들은 개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며, 이는 환경별, 세대별로 크게 다를 수 있다.
즉, 같은 투자 전략일지라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모두 다르고 실행도 다르게 하게 된다.
빌 게이츠의 성공과 그 반대인 그의 친구들의 실패 사례를 비교하며, 돈에 있어서 운과 리스크가 모든 금융 결정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은 자신이 운이 좋았다는 점이고, 실패한 사람들이 오해할 가능성이 큰 부분은 단순한 불운을 본인의 투자에 대한 능력 부족 생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융에 대한 결정을 할 때는 운과 함께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등에서 ‘장기적인 시각’, ‘겸손’, ‘절제’와 같은 행동적인 요소가 숫자를 분석하는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
과거의 경제 위기들을 보면, 지식이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큰 손실을 보는 경우는 감정 조절에 실패할 때인 사례가 많다.
따라서 금융과 관련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돈을 다룰 때 필요한 희소한 재능인 ‘돈을 다루는 태도’를 강조한다.
다음으로 부를 이루는 심리적인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복리효과를 말하며 시간의 마법을 강조하는데, 부자가 되는 핵심은 ‘긴 시간동안 투자하는 것’이라고 한다. 장기로 투자하는 것이 높은 수익률보다 중요하다.
역사상 가장 부유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10대부터 시작한 ‘장기 복리 투자’ 덕분에 부자가 된 것이지, 천재적인 투자 기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복리의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커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이전 포스팅인 ‘부의 속성’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부의 심리학’에서도 ‘돈을 잃지 않는 것’을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본다.
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려고 하다가 오히려 많은 돈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돈을 잃지 않고 부를 잘 유지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는 피하는 편이고, 항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염두에 둔다.
사람은 완전히 합리적인 존재가 될 수 없기에 많은 금융이나 투자와 관련된 서적에서 강조하는 ‘합리적인 투자 전략’은 실천하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기에 합리적인 투자자보다는 현실적인 투자자가 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내가 보유한 주식 종목이 폭락할 때 감정적으로 혼란에 빠져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는 선택을 할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에 완벽하고 합리적인 전략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고려한 현실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논리적일 필요도 없고 그러기도 힘드니, 본인의 감정을 이해해 가면서 투자하라는 것이다.
다음은 투자와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마다 돈을 바라보는 관점과 돈을 대하는 방식이 각자 다른 이유는 모두가가 자라온 경험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930년대 세대는 대공황을 겪은 경험으로 절약을 중시하고, 1990년대 세대는 주식 시장 호황을 경험했기에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임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투자 방식을 그대로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환경에 따른 성향에 맞는 재무와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
부의 크기는 행동이 결정한다.
금융이나 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해서 그런 사람들 모두가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갖고 있는 지식보다 행동에 따라 좌우되는데, 작은 습관을 꾸준히 오랜 시간동안 실천하는 사람들이 부를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저축을 하고 소비를 줄이는 습관이 오랜 시간 쌓이게 되면 큰 부로 이어진다.
우리의 돈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은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시간 열심히 일하지만, 정작 부족한 시간 탓에 불행해진다.
진정한 부자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유’를 가진 사람이다.
우리는 부의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실제 부와 겉으로 보이는 부는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부(명품이나 비싼 차 등)를 부러워하지만, 실제로 부는 보이지 않는 것(투자나 저축 등)에서 나온다.
진짜 부자는 조용히 부를 축적하고 과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는 투자나 금융과 관련된 습관을 기르는 것이 남의 눈을 의식하여 이루어지는 소비보다 중요하다.
지속 가능한 부의 전략과 돈의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돈을 지키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투자의 본질과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투자 전략이 복잡한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투자 전략은 단순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투자 방식을 찾아가되, 타인의 투자 전략을 무작정 따르지 말이야 한다.
돈을 지키는 올바른 태도는 손실을 피하는 것이지 공격적인 투자가 아니다.
단시간에 시장을 예측하려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은 ‘부자가 되는 기술’이나 ‘투자 정보’가 아닌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올바른 사고방식’을 알려준다. 단순한 투자 전략이나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돈과 심리’라는 주제로 인간적인 요소를 돈과 연관 지어 깊이 있게 탐구했다는 점이 다른 금융 서적과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다.
▶ 추천 대상
재테크, 부동산, 주식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 부를 형성하길 바라지만 투자 지식이 부족한 싶은 사람, 돈과 경제에 대한 심리적인 접근 방식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 재무적 결정에 행동과 감정이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보고 싶은 사람 등에게 추천한다.
▶ 추천 이유
돈을 번다는 것은 이성적인 측면이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돈과 심리를 연결한 점에서 독창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책으로 볼 수 있다.
기존의 많은 금융서적이 분석과 숫자를 중시했다면, ‘돈의 심리학’은 돈을 대하는 인간의 감정과 태도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복잡한 경제와 관련된 개념은 배제하고, 직관적이고 쉬운 설명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가 서술된다.
유명인과 저자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접근하여 현실적인 교훈을 주고,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부를 위해서 심리적 안정과 장기적인 부의 형성을 강조한다.
▶ 다른 금융서적과의 차이점 및 특징
구분 | ‘돈의 심리학’ | 일반 금융서적 |
주요 초점 | 행동적, 심리적 요소 중심 | 분석과 데이터 중심 |
투자 전략 | 투자에 대한 원칙과 태도 제시 | 특정 투자 기법 소개 |
이해도 | 초보자도 쉽게 이해 할 수 있음 | 금융과 관련된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 |
핵심 메시지 | 돈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 |
유명 사례 | 인간 심리 및 실생활 사례 반영 | 경제 이론, 통계 활용 |
▶ 결론
‘돈의 심리학’은 단순하게 투자 기법을 알려주는 게 아닌, 돈을 대하는 행동과 태도를 바꾸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왜 더 중요한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다.
어려운 경제 용어 때문에 재테크에 관심은 있지만 쉽게 접근하게 어려운 사람이나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실현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이상으로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책 추천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