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독서리뷰]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2

별의 기록 2025. 2.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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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는 저자의 사랑학 강의를 13개의 PART로 나누어 엮은 책이다.

이 중 [독서리뷰]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1에서는 PART4까지의 이야기를 읽고 포스팅 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PART5부터 PART13까지의 이야기를 읽고 포스팅을 써내려가 보려한다.

 

기본정보
제    목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지은이 레오 버스카글리아
옮긴이 이은선
출판사 홍익피앤씨
정    가 16,800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자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사랑은 배풀고, 나눈다고 줄거나,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무한하게 나누어도 된다는 저자의 말에 나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사랑을 아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PART5 '내일로 가는 다리'

여든다섯 살에 불치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된 할아버지가 기고한 글이다.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실수를 하고 싶다.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않겠다.
지금보다 유연하게 살고 싶다. 지금보다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싶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엉뚱하게 살고 싶다.
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며, 더 많은 여행을 할 것이다.
아이스크림은 더 많이, 콩은 더 적게 먹을 것이다.
직접 부딪쳐 실제로 골치를 앓게 되는 일은 더 늘리고,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는 일은 줄이겠다.
즐거웠던 순간들. 다시 살 수 있다면 그런 순간들을 좀 더 맛보고 싶다.
아니, 행복한 기억만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싶다.
매 순간순간을 즐기고 싶다.
다음 세상에서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정말이지 가벼운 차림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

 

요약했지만 저자는 위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인생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얼마 전 같은 상황에 처했더라도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느꼈던 때가 생각이 났다.

 

PART6 '빛이 있는 곳으로'

저자는 나한테 없는 걸 남에게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가지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때 비로소 남에게 베풀 수 있다.

이 글을 보면서 내가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진심으로 남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진정으로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PART7 '미래의 어린이들'

저자는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죽음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서 앞 PART에서 말했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인간은 모두 죽게 마련이다.

삶이라는 아름다운 여행을 즐겼던 사람은 종착에 이르러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인다.

죽음은 삶이라는 아름다운 여행의 일부인 뿐이다. 죽음이 존재하는 덕분에 우리는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 수 있다.

죽음은 우리에게 기회는 현재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 기회가 지금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도 평소 죽음은 늘 곁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후회없이 살기위해 노력하는 편인데 이 문장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

 

PART8 '친밀한 나'

저자는 '''상대'가 가까워지며 '우리'가 되더라도 '상대'는 예전 그대로 '상대'이고, ''도 예전 그대로 ''라고 한다.

각자 두 사람은 결코 사라지는 게 아니다.

'우리'가 점점 커질수록 '''상대'도 점점 커지게 되는 것이 바로 친밀한 인간관계다. 어쩌다 '우리'를 잃게 되더라도 ''와 행복했던 기억은 남아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나는 다시 '우리'를 만들기 시작할 수 있다.

 

저자는 친밀한 인간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금물이라며, 기대를 버릴 때 모든 게 뜻밖의 선물이 된다고 말한다.

이어서 친밀한 인간관계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걸 미루지 말라고 한다.

친밀한 인간관계란 간단하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성숙해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커다란 도전 과제이며, 동시에 우리의 가장 커다란 희망이 거기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많이 배려하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지만 계속 잊게되는 말들이여서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PART9 '나 자신의 삶을 선택하자'

저자는 자신의 약점까지 사랑하게 되면 성공한 인생인 셈이라면서, 약점은 대단한 게 아니라 나의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한다. 자기를 아끼지 않는 사람은 죽은 채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자신의 존엄성을 잃지 말라고 한다. 고결함을 일지 말라고 한다.

이 글을 보면서 작은 실수에도 자책하며, 유독 남보다 나에게 엄격했던 스스로를 더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ART10 '삶으로부터 배우는 것들'

저자는 우리의 잠재력은 지금까지 계발된 것보다 숨어 있는 것이 훨씬 더 많다고 하면서, 아인슈타인조차 운명하기 직전에 자기 내부에 묻어놓은 채 그냥 썩혀버린 것이 너무도 많다며 한탄했다고 이야기해준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슬픔 대신 기쁨을, 눈물 대신 행복을, 무관심 대신 실천을, 정체 대신 발전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전혀 다른 삶을 선택할 수 있다. 나의 인생을 책임질 사람은 바로 나다.

계속해서 중복되는 이야기들이었지만 그러기에 더 깊게 와닿게 되었다.

 

PART11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자'

저자는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기에 진정한 나 자신이 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이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 것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본래의 내가 되면, 내가 없이는 알 수 없었을 세상을 타인에게 선물하게 된다.

그러기에 내가 나 자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벌어지는 일뿐이다.

저자는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사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한다.

이 세상에서 사랑을 포괄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단어는 '인생'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사랑을 놓친다면 인생을 놓친다고 말한다.

사랑을 널리 퍼뜨리는 저자이기에 사랑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해준다.

 

PART12 '버스카글리아와 함께'

저자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와 하나가 만나서 둘이 된다는 것을 아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으면 본래의 모습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서로를 잇는 다리를 놓되 고결함과 존엄성을 항상 잃지 말아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어야 할 것은 그 사람이 본래의 모습 전부를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다.

두 사람은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함께 발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이기에, 어느 누구에게 흡수되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

 

PART13 '내 속의 쓰레기를 버리자'

고정관념과 편견에 사로잡힌 채, 나쁜 습관에 길든 시각으로 모든 걸 걸러내다 보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저자는 이제 편견을 버리라고 한다. 얼어붙은 자아에서 탈출하고, 스스로 위대한 존재임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에게 생명을 불어넣으라고 말한다. 자신을 표현하고, 믿는 법을 배우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제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고 한다. 삶이라는 과정에 뛰어들어 해답을 찾지도 않고 스스로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누군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면

당신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해답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이대로 이미 완벽하니까요.
저는 완벽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은 잘 알 것입니다.

라고 답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믿음을 가지고 내 안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행에 옮기라고 말한다.

 

결심만하면 변화는 시작되고 언제든 가능하다고 한다.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행복하게 살 수도 있고, 슬프게 살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완전하게 책임을 져야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이야기를 하는 건 시작에 불과하고, 생각을 갖는 건 절반만 해결하는 것에 불과하다.

몸소 행동해야 비로소 나머지가 완성된다.

 

저자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새로운 사랑의 방식을, 새로운 희망의 방식을, 내일에 대한 새로운 믿음의 방식을, 새로운 신뢰의 방식을 선택하라고 하면서 모든 것이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희망을 갖는 것은 실망이라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고, 시도하는 것은 실패라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하지만 모험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일생일대의 가장 큰 모험은 아무런 모험도 하지 않는 것이다.

 

모험을 하는 사람만이 진정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말해준다.

 

저자의 사랑학 특강을 엮은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읽다보면, 저자는 사랑이 넘쳐 흐르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게 된다.

만나본 적은 없지만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머리 속에 떠오르는 저자의 사랑학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읽으면 조금은 알게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상으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두 번째 독서리뷰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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