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네 번째 독서리뷰인 ‘인사담당자는 이런 자소서를 뽑는다’를 열심히 읽던 중이었다. 서점에 같이 갔던 친구가 선물이라며 서점이름이 적힌 종이가방을 건내줘서 봤더니 책이 들어있었다. 제목은‘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나잖아.’라고 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으니 더 고맙고 기분이 좋았다. 소설만 좋아하던 때에는 에세이는 SNS에서 볼 수 있는 좋은 말들을 모아놓은 집합소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에세이를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받던 경험들로 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을 받고 하루빨리 읽고 독서리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 번째 독서리뷰이자 선물 받은 책으로 쓰는 첫 번째 독서리..